용인특례시가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용인대학교 벽소홀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9일,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벽소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한진수 용인대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용인시는 2021년 10월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병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모든 기관이 협력하여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상의숲, 문화재단의 놀이·문화 프로그램과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헌신한 공동대응팀 종사자 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기념식 후에는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재학 전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