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개정된 ‘성남시 아동위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동별 아동위원 수를 현재 1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8월 30일 오후 3시 시청 모란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동별 아동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모집 절차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아동위원 동별 1명에서 30명으로 확대 운영 추진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오는 10월부터 동별 아동위원 수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동별 1명으로 운영되던 아동위원은 최근 개정된 ‘성남시 아동위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3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 조례 개정은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촘촘한 아동 보호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처로서 시행된다.

 

아동위원은 담당 동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의 생활 실태와 가정환경을 파악하며, 아동학대 신고나 아동복지 서비스 연계가 필요할 때 이를 행정기관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성남시에서는 어린이집 원장, 복지 종사자 등 44명의 아동위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실정을 잘 알고 아동복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인구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아동위원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8월 30일 오후 3시 시청 모란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동별 아동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아동위원 확대 모집 절차와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위원 세부 모집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의 이번 아동위원 확대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여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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