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덕면 내리 25호 공원에서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가 열려 내·외국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대덕면 내리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다문화가정들이 함께했으며, 대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문화 축제와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주제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협의체는 가정에 유용한 수건과 손톱깎이 세트 등의 홍보물품을 나누며 복지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내·외국인 300여 명 참석, 홍보물품 및 복지상담 제공  © 이명애 기자

대덕면 내리 지역은 안성시에서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 고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홍보물품 제공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러시아어 통역 봉사자가 함께해 복지 상담을 도왔다.

참가한 지역 주민 김OO님은 “몸이 아프고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 상담을 받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축제에서 선물도 받고 상담을 받아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진관 대덕면장은 “복지사각지대 홍보 활동에 참여해주신 대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대덕면민의 행복을 위해 촘촘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