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를 4곳 추가 개소해 총 7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여수점, 판교점, 삼평점, 성남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분당점 수내동어린이집3층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해님 달님 놀이터’를 4곳 추가 개소하여 총 7곳의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지난해 4월부터 5월 사이에 수정점(양지동주민센터 5층), 중원점(중앙동어린이집 5층), 분당점(수내동어린이집 3층)이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추가로 개소하는 지점은 여수점, 판교점, 삼평점, 성남점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지점들의 개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여수점: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10월 2일 오후 3시 개소

판교점: 국공립 판교어린이집 1층, 10월 7일 오후 3시 개소

삼평점: 국공립 삼평어린이집 2층, 10월 7일 오후 4시 개소

성남점: 성남동행정복지센터 2층, 12월 중 개소 예정

해님 달님 놀이터는 각 지점별로 3~6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이다. 시간당 보육 인원은 지점별로 8명에서 10명까지 가능하다.

성남시 거주 영유아라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은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희망일 2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이용을 원하는 경우 지점별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님 달님 놀이터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로,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6년 1월까지 위례점과 구미점을 추가로 개소하여 총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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