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은 최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형 융복합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 고도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공식 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 규모는 무려 54억 원에 달한다. 이 과제를 통해 엑소스템텍은 엑소좀 의약품이 미리 충전된 니들프리 주사기기를 개발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엑소스템텍은 메디칸(대표이사 이희영), 한양대학교(유효종 교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김석중 교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하버드 의대(임형순 교수) 등과 함께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번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개발은 염증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엑소좀의 고농도 사전 충전 체계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주사 바늘 없이도 엑소좀이 피부를 통해 효과적으로 투여될 수 있도록 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이사(왼쪽)와 이희영 메디칸 대표이사가 엑소좀 주사가 가능한 니들프리 주사기기 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사기 사용 시 겪는 불편함을 감안할 때, 니들프리 주사기기는 매우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주사기에서는 바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손상이나 감염 위험, 주사 시 통증 등이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되는 니들프리 시스템은 주사 바늘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작용 감소: 주사 바늘에 의한 피부 엠보싱 효과와 염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가 치료 편의성 증대: 환자가 스스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여 치료 순응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치료 적용 가능성: 건염 치료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질환 및 피부 미용 시술로의 적용이 기대된다.

엑소스템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줄기세포 및 엑소좀 기반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와 관련 의료기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소스템텍과 메디칸은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엑소좀 생산과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최근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엑소스템텍이 줄기세포와 엑소좀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스템텍의 니들프리 주사기기 개발 프로젝트는 염증성 질환 치료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의료 관계자들에게는 높은 효율성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번 제품은 앞으로의 임상 시험과 상용화를 통해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