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11월 5일 ‘상생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수일로에 위치한 성동안심상가빌딩에서 열리며, 상가 임대인 및 임차인들이 상가 임대차 관련 법률과 사례를 학습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지역사회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5일 ‘상생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성수일로12길 20에 위치한 성동안심상가빌딩 8층 교육장에서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생공동체 아카데미’는 상가 임대인 및 임차인 등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상가임대차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배우고, 상가 임대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사례를 소개받으며, 이러한 분쟁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고민에 대해 전문가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이 11월 4일까지 성동구청 지속발전도시과를 통해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더불어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성동구는 매주 목요일 ‘상가임대차 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여 건에 가까운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용자의 95.2%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상생공동체 아카데미’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임대차 분쟁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상가임대차 상담소를 지속 운영하여, 상가임대차 관련 법률의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