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양도서관은 12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빨간 모자’를 원작으로 한 영어 뮤지컬 ｢Little Red｣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빨간 모자’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배우 두 명이 영어로 진행하는 이 뮤지컬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어린이들이 극의 대사를 영어로 따라 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어린이를 위한 영어 학습 뮤지컬, 새로운 문화체험 제공  © 이명애 기자

뮤지컬 속 노래는 우리나라 말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극의 흐름을 이해하고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공연은 안성시 내 유일한 영어특화도서관인 아양도서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아양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11월 20일부터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 031-678-0733)를 통해 선착순 6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안성시 도서관과장 공정자는 “이번 공연은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식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문화와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