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9일, 구 최초의 청년 전용 공간인 ‘중랑청년청’에서 ‘중랑, 청년을 만나다’ 행사를 열고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약 30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청년네트워크 6기 발대식’**과 **‘2024년 청년 정책 성과공유 및 난상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발대식에서는 중랑청년네트워크 6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건강생활 ▲문화예술 ▲일자리 ▲주거금융의 4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중랑구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향후 1년간 지역 청년 정책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6기는 신규 23명을 포함한 총 35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중랑, 청년을 만나다’ 행사 개최 © 이지윤 기자
이어진 2부에서는 2024년 청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취업교육, 주거 길잡이, 마음테라피 등 구에서 지원한 프로그램들이 청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난상토론에서는 현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청년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런 정책들이 실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구가 청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중랑청년청’을 청년 정책의 거점으로 삼아 청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지속적으로 청년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중랑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