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동형 물놀이장 ‘광진시티 아쿠아퀘스트’를 7월 27일부터 운영한다.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버블존 등 다양한 시설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돋보이는 이번 물놀이장은 8월 20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여름방학과 무더위를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동형 물놀이장 ‘광진시티 아쿠아퀘스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능동로 216), 광장동체육부지(구천면로 2), 구의공원(광나루로56길 86)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물놀이장은 구민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피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형 물놀이장에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핸들보트를 비롯해 물거품이 나오는 ‘버블존’,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존’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눈길을 끈다. 수심은 어린이용(60cm 미만)과 영유아용(40cm 미만)으로 구분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부대시설도 알차게 준비됐다. 그늘막과 파라솔 등 휴식 공간과 탈의실, 의무실이 마련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매점과 푸드트럭도 운영돼 간단한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바닥에는 충격완화제를 깔아 부상을 방지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현장을 지키며 사고를 예방한다. 위생관리를 위해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매시간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갖췄다.
물놀이장은 8월 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시 50분마다 10분간 휴식시간을 가지며, 우천 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형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여름을 신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형 물놀이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운 여름철 시원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