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최초 인증 이후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권리를 보장받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실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특히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평가해 더 높은 수준의 아동권리 신장을 입증해야 한다.

용인시는 2020년 1월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전담하는 ‘아동보호팀’ 설치·운영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 운영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통한 아동 학습권 보장 등이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용인특례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6개 영역 34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고, 그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은 더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자라나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을 계기로 용인특례시는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