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면장 송재숙)이 지난 13일, 전의역 앞에 장기간 방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 활동은 전의역 인근 미관 개선과 주거환경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이 오랜 기간 염원해온 숙원사업의 해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10년 숙원의 마침표, 주민들의 협력으로 가능
전의역 앞에 방치된 폐기물은 무려 10여 년 전부터 지역의 골칫거리로 자리 잡아왔다. 폐기물 처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토지소유자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해결이 지연되었다. 하지만 전의면 이장단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토지소유자의 협조를 이끌어냈고, 이번 정비 활동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날 환경 정비에는 송재숙 전의면장과 김학서 세종시의원, 전의면이장단협의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적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미관상 설치했던 철제 가림막을 철거하며 주변 환경을 깔끔히 정리했다. 이와 함께 심상권 유휴 부지 내 쓰레기도 추가로 처리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 활용 계획
송재숙 전의면장은 “이번 환경 정비는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원했던 오랜 숙원사업이자, 전의면 이미지를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비가 완료된 유휴 부지는 전의면의 공용주차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는 전의역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의면은 향후 해당 부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환경 개선의 선례, 협력의 중요성 부각
이번 전의역 환경 정비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협력으로 이룬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의면은 주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은 “오랜 기간 방치돼 답답했던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환경 정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