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일, 박범인 금산군수는 칠백의총, 충령사, 육백고지충혼탑을 차례로 방문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참배는 과거의 희생을 기리며 금산군민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조헌 의병장과 700의사의 유골을 안치한 역사적 장소다. 충령사는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현충 시설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596위의 호국영령 위패를 모시고 있다. 육백고지충혼탑은 6.25 전쟁 중 금산에서 벌어진 공비 토벌 격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추모탑이다.
박 군수는 이날 참배를 통해 “성숙과 도약을 상징하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금산군민의 행복을 키우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창덕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70여 명도 동참해, 이번 참배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금산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첫 일정으로 참배를 선택한 그의 행보는 지역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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