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1월 2일, 학교 및 소속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갑질 예방 표준 강의안, 갑질 사례·판례집, 그리고 학교 행정업무 질문·답변 사례집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현장의 갑질 문제를 예방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갑질 예방 강의안과 사례·판례집을 제작했다. 사례·판례집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교직원들이 갑질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강의안과 사례집은 단순히 갑질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려와 존중이 자리 잡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시교육청, 갑질 예방과 효율적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사례집 배포 © 이지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질문·답변 사례집도 배포했다. 이 시스템은 학교에서 법령이나 지침 해석 등에 어려움을 겪을 때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며, 유사·반복적인 질문에 대한 사례별 답변과 참고 법규를 담은 사례집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했다.

사례집은 e-book 형태로도 제작되어 서울시교육청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과 **서울시교육청 e-book 라이브러리(e-book.sen.go.kr)**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사례집이 갑질 사안 처리와 행정업무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자료 배포를 계기로 갑질 예방과 행정업무 지원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업무 부담 완화와 상호 협력의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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