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상권의 미래를 밝히는 첫 걸음, 군산 구도심 상권 활성화 성과공유회 개최

 

전북 군산 구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추진된 상권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6일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군산시의회 경제건설분야 의원들과 기관단체, 구도심 권역 내 창업가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사업 성과물의 지속적인 확대와 재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창업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새로운 소비 유행과 성장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며 점점 어려워지는 구도심 골목상권의 부활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군산 지역상권의 미래를 밝히는 첫 걸음, 군산 구도심 상권 활성화 성과공유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군산구도심상권활성화성과공유회개최 © 조상원 기자

 

2020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군산상권활성화사업은 구도심 상권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군산 지역 창업가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점차 기능을 잃어가던 폐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켜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처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상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친환경 생선 건조장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로 상인 협업화(수산물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각종 수상경력을 비롯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까지 이루어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선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구도심 상권 내 청년 창업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현재 약 40여 개의 청년 상인 가게가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익히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과는 수상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전국 상권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5년 동안 군산시청과 소속 상인회, 사업단이 장관상을 5회나 수상했다. 2023년에는 군산시 상권이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사업을 추진해 온 신지양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지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인, 청년 창업자, 상권지원기관, 시민이 함께하는 상권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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