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2025년 1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40세부터 62세까지의 호텔 취업 희망자로, 중구민이 우선 선발된다. 모집 기한은 3월 17일까지이며, 기초교육부터 실무교육, 면접까지 연계해 호텔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 중구, ‘2025년 1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2025년 1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만 40세부터 62세까지의 호텔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객실관리(룸메이드) △식음료(F&B) △조리보조 3개 분야다. 신청은 3월 17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 중구는 관광 중심지로서 호텔이 밀집해 있어 관련 업계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직주근접’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4회차에 걸쳐 운영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 과정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직무별 설명회 ▲호텔 조직 이해 ▲서비스 및 매너 교육 ▲직무별 실습 ▲안전보건 교육 ▲이력서 및 면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호텔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3월 31일에는 양성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열려 호텔업체와의 현장 면접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총 213명이 본 과정을 수료했으며, 155명이 면접에 참여해 7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호텔, 신라스테이, 웨스턴조선 등 중구 내 38개 호텔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 연계가 이루어졌다.
한 참가자는 “오랜 구직 활동 끝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면접 지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지역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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