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저출생·고령화 해결 위한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서울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이 대한민국의 심각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각계 지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인구절벽 시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4 18(),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릴레이 캠페인 참여 인증을 진행했다. 그는아이부터 청년,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 강서구가 앞장서 실천하고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8일(금) 구청장실에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의 계기를 마련해준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과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지목했다. 이러한 릴레이 방식은 자치단체장 간의 연대감과 협력을 유도하고, 각 지자체 차원의 인구정책 실현 가능성을 더욱 확산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체감도 높은 실질 정책, 강서구가 직접 나선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챌린지를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그는지난해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국제 기준에서 심각한 수준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정책은 물론, 청년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정책, 어르신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정책까지 모두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강서구는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공공보육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돌봄서비스 강화 등이 시행 중이며, 고령층을 위한 복지관 프로그램 확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한 최근에는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도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청년 주거 안정 대책 등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인구 구조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인구문제는 지역이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

 

이번 챌린지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넘어, 지방정부가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한 축이라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환기시킨 계기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율 상승이 동시에 빠르게 진행되는 강서구 같은 도시 지역에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인구정책 전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종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인구교육 확대, 민관 협력 인구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강서

 

진교훈 구청장의 이번 챌린지 참여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향한 강서구의 정책 철학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인구 문제는 곧 교육, 일자리, 주거, 복지 등 모든 정책의 기초와 맞닿아 있는 만큼, 강서구는 이 문제를행정의 중심으로 삼고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강서구는함께 키우는 미래,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공동체적 가치 아래, 누구나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다시금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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