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울산시는 5월 12일 오후 3시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3층 컨퍼런스홀에서 ‘제19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자동차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렸다.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울산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명, 울산광역시장상 7명 등 총 11명의 자동차산업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울산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창출,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바 있다.  

 

기념식 후에는 ‘미래자동차산업 발표회(세미나)’가 이어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미래차 전환기 자동차부품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실제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으로 자동차 및 부품 업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더욱 강한 체질 개선과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때이며, 울산은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1999년 5월 12일 제정됐으며, 울산시는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울산은 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 도시이자 현대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울산시는 향후에도 미래차 산업 인프라 확충, 중소 부품업체 기술 고도화 지원, 인재 양성 등 산업 전환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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