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각종 재난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피해 구민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구민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괄 기능부터 현장 대응, 사후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3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재난안전상황실은 중랑구 재난관리의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가동된다. 여기에 더해, 2024년부터는 부구청장과 국장단 등 258명이 참여하는 모바일상황실 ‘오픈채팅방’을 확대 운영하면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신내동에서 발생한 자재 창고 화재 당시 류경기 구청장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한 사례는 이러한 현장 중심 대응의 대표적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체계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 ©이지윤 기자
이와 함께, 구는 재난 대응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난 문자 발송, 통신망 활용 교육 등을 실시했고, 5월에는 9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특별 교육도 진행했다. 피해 구민을 위한 복지지원도 병행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보험, 긴급복지, 화재피해가정·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합한 ‘재난사고 피해 지원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올해는 화재 피해를 입은 9세대에 생계비·주거비 800여만 원을, 피해 소상공인 13개소에 총 2,60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65일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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