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성료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마련된 공공형 치유농업 모델로, 지역 내 치유농장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성료  © 이명애 기자

 

참여 대상은 치매환자와 보호자였으며, 자연을그리는사람들, 농노리, 허브와풍뎅이, 신기팜, 유나팜 등 5개 농장에서 각 4회씩 총 20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 내용은 식물심기, 자연 재료 만들기, 농산물 수확, 간단한 요리 체험 등 정서 안정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활동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성료  © 이명애 기자

 

참여자들은 “농장 활동을 통해 긴장이 완화되고 감정이 안정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으며, 보호자들 또한 “같이 하는 활동이 새로운 소통의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는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정서 회복과 인지 기능 유지에 효과가 있는 치유농업의 공공적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성료  © 이명애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살려 치매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 장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장 운영자 교육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도 나서 치유농업이 지역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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