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10월 24일까지 건대입구 양꼬치거리 일대에서 ‘양으로 꽂히는 양꼬치거리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스탬프 적립 예시 이미지 © 안덕영 기자 |
양꼬치거리는 1990년대부터 중국 유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맛의 거리로, 현재 중식당 60여 개를 포함한 총 76개 매장이 성업 중인 광진구의 대표적인 특화 거리이다. 구는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양꼬치거리 상인회 및 민간 홍보업체와 협력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 업소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스탬프 1개가 지급되며, 스탬프를 모을수록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상하이 왕복항공권 ▲10만 원 상당 외식상품권 ▲5만 원 회식비 지원 등의 푸짐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스탬프 3개를 모아 세로 빙고를 완성할 경우, 선착순으로 1만 원 상당의 회식권도 제공된다.
경품 추첨 결과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참여 매장 목록 등 상세한 내용은 ‘건대 양꼬치거리’ 공식 누리집(https://kdyangggoch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누리집 회원가입 시 스탬프 1개가 즉시 제공되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번 이벤트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경품과 운영 방안을 통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는 양꼬치거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새로운 시도”라며, “광진구의 미식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2023년부터 양꼬치거리 내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경영, 홍보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위생 등급제 기준을 반영한 전문 컨설팅을 실시해 거리 전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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