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사에서 만나는 ‘그림책과 여름’: 감성과 역사 담은 특별 전시

 

원주시가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8월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 그림책과 원주역사인물그림책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감성과 역사를 담은 그림책의 가치를 소개하고,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원주시청사에 들르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그림책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원주시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 기획한 여름 큐레이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원주시 역사박물관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발간한 12권의 ‘원주역사인물그림책’을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청사에서 만나는 ‘그림책과 여름’: 감성과 역사 담은 특별 전시 © 이선영 기자

원주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도록 본 전시를 준비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원주가 보유한 역사적 자산과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도 그림책의 감성과 메시지를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는 시민들에게 원주 역사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소개하고,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림책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원주시 그림책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책장이 바람이 되고 이야기가 파도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이번 전시가 올여름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원주시청사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더운 여름 속 잠시의 쉼과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림책에 담긴 원주의 이야기와 예술적 가치가 여름날의 피로를 잊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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