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배심원단,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평가 본격 착수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5년 관악구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검증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약 추진의 민주적 정당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관악구 주민 배심원 일원 모습 ©관악구청 제공

배심원단 구성은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해 진행됐다. 만 18세 이상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무작위 추출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한 총 34명이 최종 선정됐다.

 

위촉식에서는 매니페스토 기초교육과 함께 분임 구성이 이뤄졌으며, 앞으로 배심원단은 ▲분임별 공약 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자유 토의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 ▲개선 방안 제안 등의 과정을 거친다. 활동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배심원단의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되며, 관악구는 공약 이행의 전 과정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관악구는 이번 제도를 통해 공약 이행 완성도를 높이고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6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외적 신뢰를 쌓아왔다. 2025년 6월 기준 공약사업 이행률은 89.1%에 달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를 대표해 배심원단으로 참여한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바탕으로 구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희석 기자gwana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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