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민 바이올린 독주회, 깊은 울림을 전할 클래식의 밤

 

오는 2025년 8월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함지민 바이올린 독주회”는 올여름 클래식 애호가들의 주목을 끄는 무대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은 이번 독주회에서 Jean-Marie Leclair, Robert Schumann, Ludwig van Beethoven의 주요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이며 깊은 예술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지는 함지민 바이올린 독주회의 진면목 © 김현수 기자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로크에서 낭만을 아우르며 균형 잡힌 구성을 갖췄다. 르클레르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Op.9 No.3″는 프랑스 바로크의 정수를 보여주며 리사이틀의 서막을 연다. 이어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단조 Op.105″에서는 감정의 깊이와 내면의 울림이 돋보인다. 인터미션 후 연주되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7번 c단조 Op.30 No.2″는 역동적인 전개와 음악적 밀도에서 절정을 이룬다. 함지민의 섬세한 해석력과 견고한 테크닉이 작품의 본질을 드러내며, 피아니스트 함인아와의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은 선화예중·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Peabody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연주자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TIMF앙상블 등과 협연하며 연주력을 입증해왔다. 현재는 서울예고, 서울대, 경희대, 예원학교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베토벤부터 슈만까지, 깊은 감성 담은 클래식 바이올린 리사이틀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주회는 그녀의 음악 여정을 축약한 한 장의 예술적 서사로, 청중에게 잊지 못할 클래식의 밤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공연으로서의 품격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그리고 베토벤, 슈만, 르클레르의 명곡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클래식 리사이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으로 책정되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본 공연은 G-Clef 지클레프 주최로 서울대 음대 동문회와 송우가 후원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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