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1동 주민자치회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오순도순 쿠킹클래스’를 4주간 운영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며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가 강화됐다. 어르신은 일상 밑반찬을, 아이들은 쿠키와 케이크를 배우며 맞춤형 학습이 이뤄졌다는 점이 강점이다.
![]() [코리안투데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요리 수업, 마을공동체 온기 확산 © 김현수 기자 |
참여 인원이 80여 명으로 한정돼 더 많은 주민이 경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프로그램이 단기 시범사업 형태라 지속성과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다. 이를 정례화하거나 다양한 세대를 포괄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이번 사업은 따뜻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다.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연계해 확대 운영한다면, 주민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적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또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미순 주민자치회장은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유금미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 삶에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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