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 ‘인천전자지갑(가칭)’ 명칭 공모 추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 ‘인천전자지갑(가칭)’ 명칭 공모 추진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 ‘인천전자지갑(가칭)’의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2025년 9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 ‘인천전자지갑(가칭)’ 명칭 공모 추진  © 임서진 기자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인천전자지갑(가칭)’은 스마트 기기에 전자증명서를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천시민카드, 다자녀카드 등 다양한 비대면 자격확인이 가능해 시민들은 각종 공공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복지 혜택 신청, 다양한 행정 증명서 발급·제출 등 여러 번에 걸쳐 정보를 확인하거나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이 앱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보관되며, 제출된 증명서의 열람 이력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은 자신의 정보 사용에 의한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된다. 위·변조가 매우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시민들은 안심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전자지갑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그 가치와 혁신적인 기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서비스 이름에 반영됨으로써 더 친근하고 활용도 높은 앱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명칭 공모전의 방식과 심사 기준

 

명칭 공모전은 인천시의 공식 누리집(www.incheon.go.kr)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원하는 이름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어 다양한 시민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큰 이점이다.

 

명칭 선정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전자지갑의 기능을 잘 반영하거나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목을 위주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친다. 이후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칭으로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025년 11월 10일 인천시의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명칭은 올해 말 시범서비스 단계부터 정식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이름을 사용하면서 인천전자지갑(가칭)은 더욱 시민 친근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어 나가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실용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일상을 지원하고, 편리한 전자정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글로벌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