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버스정류소 명칭 변경으로 교통 혼란 줄인다

광진구, 버스정류소 명칭 변경으로 교통 혼란 줄인다

 

광진구가 지역 내 시내버스정류소 20곳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대표성과 위치 식별력을 높여 버스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코리안투데이] 버스정류소 명칭변경 © 안덕영 기자

 

광진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정류소 명칭이 실제 위치나 시설과 일치하지 않거나, 유사한 이름으로 인해 혼동을 초래했던 정류소들을 대상으로 명칭 정비에 나섰다. 3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4월 서울시에 변경 신청을 한 뒤, 9월 최종 승인을 받아 930일 첫차부터 변경된 정류소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변경된 정류소는 총 20곳이다. ‘메리놀외방선교회천주교서울대교구홍병철관으로, ‘종합의료복합단지보건복지행정타운으로 변경되었으며, ‘면곡시장중곡3동주민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한, ‘중곡3동주민센터앞중곡문화체육센터’, ‘용암사입구중곡SK아파트. 용암사입구’, ‘어린이대공원후문아차산역2번출구로 각각 변경됐다.

 

기존 명칭이 위치 정보와 불일치하거나 유사 명칭으로 혼동을 유발했던 사례들도 개선됐다. 예를 들어, ‘올림픽대교북단사거리광장동금호베스트빌’, ‘신양초등학교앞자양역1번출구’, ‘국민은행신자양지점노룬산골목시장자양한강전통시장으로, ‘노룬산시장앞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아파트’, ‘군자삼거리군자동주민센터로 변경되었다.

 

광진구는 이번 명칭 변경이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주민들의 실제 이용 경험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대표성과 위치 식별이 용이한 명칭으로 교체함으로써, 정류소를 처음 이용하는 시민이나 고령층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시내버스정류소 명칭 변경으로 주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진구는 지난 8월 광진구청 청사 이전에 따라, ‘광진구청‘NH농협은행자양로지점으로, ‘구의역2번출구광진구청. 구의역2번출구, ‘구의역3번출구광진구청. 구의역3번출구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20곳의 추가 정비로 명칭 체계가 더욱 일관되고 명확해질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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