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하모니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울림

군포하모니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울림
✍️ 기자: 김현수

 

군포하모니합창단이 제2회 정기연주회 ‘우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가을, 군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합창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2022년 창단 이후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군포하모니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라는 이름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공동체적 메시지를 전한다.

지휘는 유재기, 피아노는 오현미가 맡으며, 하모니콘체르토앙상블과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종교곡부터 영화음악, 클래식,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구성되어 관객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우리’를 노래하는 다양한 세대의 협연  © 김현수 기자

 

‘우리’를 노래하는 다양한 세대의 협연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합창 공연을 넘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소통의 무대로 기획되었다. 군포하모니합창단의 주축인 중장년층 단원뿐 아니라,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음악을 통해 세대 간 경계를 허문다. 특히 하모니콘체르토앙상블의 협연으로 연주곡의 깊이와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총 5개의 파트로 나뉜 프로그램에는 창작곡 ‘부모님의 기도’, ‘축복의 시간’, ‘아름다운 강산’ 등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곡들과 함께, 브라이언 브루머의 편곡으로 유명한 ‘What a Wonderful World’,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등 세계적인 명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곡 ‘우리’는 솔리스트 전이화가 출연해 메시지를 더욱 뚜렷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군포시의 후원과 시민 예술의 결실  © 김현수 기자

 

예술로 하나 되는 시민합창단의 성장

군포하모니합창단은 창단 이후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합창을 통해 감동을 주고, 삶에 활력을 더하며, 세대를 잇는다’는 슬로건 아래, 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포 시민이 함께 향유하는 예술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는 그러한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로, 관객과 합창단이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커뮤니티 음악회를 구현한다.

군포시의 후원과 시민 예술의 결실

이번 공연은 군포예총과 한국음악협회 군포지부의 주최, 군포시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시민들이 하나 되어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뜻깊은 무대를 통해 군포시는 ‘시민이 주인공인 문화 도시’라는 비전을 다시금 실현해간다.

합창이라는 예술을 통해 삶의 울림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클래식 팬까지 모두에게 열린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하모니합창단 사무국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글로벌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