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8.6% 달성…경제 분야 100% 완료 ‘눈길’

연수구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8.6% 달성…경제 분야 100% 완료 ‘눈길’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해온 공약 사업의 3분기 기준 이행률이 7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지난 25일 ‘2025년 하반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고, 3분기까지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에 실시된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완료된 공약과 추진 중인 과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3분기 중 완료된 공약은 총 7건으로, 대표적으로 ▲소암마을-대건고 도로개설 조기완공, ▲공원 내 야간 조명시설 확충, ▲개방형 경로당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연수구 민선8기 전체 공약 이행률은 78.6%로 집계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연수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행정·안전 분야에서는 총 14개 공약 중 12건이 완료됐고 2건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는 총 16건 중 13건이 완료되었으며, 송도국제도서관 완공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나머지 3건인 청량근린공원 복합문화시설 도입 등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총 22건의 공약 중 19건이 완료되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등이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과 보훈회관 건립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환경·녹지 분야는 13개 공약 중 11건이 완료된 상태이며,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과 도심 미세먼지 감소 관리 강화 등의 주요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는 경제다. 총 8개 공약 사업이 모두 완료되며 이행률 100%를 기록했다. 민관 협업 기반의 청년 고용 모델 구축,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이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같은 공약 추진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연수구는 지난 5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아울러 같은 기관이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분야별 공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며, 현실 여건상 조정이 필요한 공약은 합리적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과 지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구민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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