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4일 발표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 4곳 중 대덕구 신일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 발전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최충규 대덕구청장 © 임승탁 기자 |
최 청장은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 등 대전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덕구에 새로운 성장거점이 추가된 것”이라며 “신대동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대덕의 미래 산업 기반이 강화되는 결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덕의 도약을 위해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은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일지구 산업단지는 국방기술품질원 일원에 13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국방신뢰성연구센터와 연계해 국방과학 실증, 소재·부품·장비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 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는 이 산단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일지구는 지수체육공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의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고용 창출, 생산 유발, 지역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청장은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신대동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사업까지 이어지는 개발 흐름 속에서 대덕구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덕구는 대전의 산업·기술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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