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2025년 12월 31일 밤,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카운트다운 행사 ‘2026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K-POP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지며 세계인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행사는 KBS를 통해 117개국에 생중계됐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 명동에서 사상 첫 글로벌 카운트다운…KBS 생중계로 117개국에 전파 © 지승주 기자 |
서울의 중심, 명동이 2025년 12월 31일 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명동스퀘어 일대에서 ‘2026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를 개최하고, K-컬처의 심장부 명동을 ‘빛의 도시’로 선포했다.
명동에서 대규모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동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며 ‘명동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카운트다운 행사는 그 첫걸음을 알리는 세계적인 이벤트였다.
행사 중심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초대형 전광판이 있었다. 이 전광판은 거대한 미디어파사드로 변신해 밤하늘을 수놓는 다채로운 영상쇼를 선보였고,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몰입도 높은 연출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침내 0시가 되자 수많은 인파가 하나되어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그와 동시에 하늘을 수놓은 불꽃이 명동을 환히 밝혔다.
이날 행사는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고, 개그맨 김원훈과 정은혜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박정현, 인순이, 소향, 에일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박혜원(HYNN), 댄스크루 훅(HOOK), 라포엠, 원위(ONEWE), 82메이저(82MAJOR),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영빈, 하이키, 박지현, 빅맨(Bigman), 문세윤&한해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출연진이 무대를 채웠다.
현장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천 명의 방청객이 참석했으며, 그중 20%는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되었다. 참가자들은 팔찌, 응원봉,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제공받고, 공연과 카운트다운에 함께하며 명동의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체험했다.
카운트다운 영상은 최근 새롭게 설치된 을지로입구역 교원내외빌딩 전광판을 포함해 명동 일대의 14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동시에 송출되며,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이 행사는 KBS 1TV와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7개국에 생중계되며 대한민국의 새해 맞이 문화와 K-POP 콘텐츠, 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당일 중구는 명동 일대에 30여 개의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단계별 인파 통제를 실시했다.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관리를 강화하며 ‘가장 안전한 대규모 행사’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빛의 도시 명동에서 시작된 희망의 메시지가 중구를 넘어 서울, 나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동스퀘어가 글로벌 문화와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6 카운트다운 쇼’는 중구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자 추진 중인 ‘K-컬처와 스마트시티가 융합된 글로벌 랜드마크 명동’ 조성의 상징적인 신호탄이다. 중구는 앞으로도 명동을 비롯한 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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