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 트램 시대 본격화, 울산강북 도시교통 중심축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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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태화강역 트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울산 도시 구조의 중심축이 울산강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태화강역 트램 도입을 대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되며, 울산강북이 도시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시는 2026년 1월 20일 오후 태화강역에서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트램 시대를 대비한 강북 교통 인프라 구축 성과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태화강역 트램 연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향후 도시철도 트램 1호선 종착역이 될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울산강북 전반의 교통 기능을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2023년부터 총사업비 55억 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해 태화강역 일대 내부 도로와 환승 동선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산업로에서 양방향으로 진입하던 내부 도로는 길이 220미터, 폭 30미터 규모의 일방통행 체계로 바뀌었고, 이를 통해 도로 운영 효율과 교통 수용 능력이 동시에 향상됐다.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태화강역 트램 도입을 염두에 둔 공간 재구성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울산시는 철도 이용객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버스 승강장과 보행자 육교를 새롭게 설치했다. 그 결과 철도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환승 이동 동선도 간결해졌다. 이는 울산강북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평가된다.

 

공사는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약 1년간 진행됐으며, 철도 역사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공사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 관리와 현장 안전에 집중했고, 역사 이용객의 동선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 공사를 병행했다. 이러한 방식은 울산강북 주요 거점 정비 사업의 향후 모델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태화강역 트램 구축은 단순한 교통시설 개선을 넘어 울산강북 도시 기능 전반을 재편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트램, 버스, 택시, 승용차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울산강북은 자연스럽게 광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준공식에서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트램 시대를 대비한 울산강북 교통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향후 트램 노선 확정과 함께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태화강역 트램 시대를 준비하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은 울산강북이 도시 성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통 인프라 변화는 주거, 산업, 생활권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울산강북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의 변화가 앞으로 울산 전체의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관련 정책과 교통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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