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바쁜 일상으로 낮 시간대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 민원 서비스 패키지’를 올해도 운영 중이다. 매주 운영되는 야간 민원실을 비롯해 월 1회 야간 일자리 상담, 매주 야간 세무상담까지 다양한 분야의 행정 서비스를 저녁 시간에도 편리하게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퇴근 후 민원도 OK”…중구, 야간 민원 서비스 패키지 운영 © 지승주 기자 |
구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구청 1층 민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물론, 가족관계 등록 신고와 여권 접수·교부까지 가능하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 여권 연장이나 혼인신고처럼 중요한 민원을 평일 퇴근 후 해결할 수 있어 실효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야간 민원실을 다녀간 인원은 약 2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여권 관련 업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족관계 등록도 215건이나 진행됐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야간 일자리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구직을 준비 중인 주민이나 경력 전환을 고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구인·구직 등록, 일자리 알선, 취업지원 제도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야간 세무상담 역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구청 1층 작은도서관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이 상담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와 세무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국세와 지방세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해마다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97.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무 상담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소득세과 전화(02-3396-5221)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께서 퇴근 후에도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청의 다양한 기능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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