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 주차난 해소 본격화 소식이 전해지며, 그동안 시민 불편이 반복돼 온 울산체육공원 일대 교통·주차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이번 울산체육공원 주차난 해소 본격화는 단순한 주차 공간 확충을 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체육시설의 이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능성, 디자인 완성도, 공공성, 친환경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당선작 1점과 함께 우수작, 가작을 각각 선정했다. 이 가운데 ‘그린 웨이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개방감을 살린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설계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선작 ‘그린 웨이브’는 주차장을 단순한 차량 수용 시설이 아닌, 시민이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공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조체 전반에 타공판 매스를 적용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최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자연 채광과 환기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주차 공간 곳곳에 개방형 휴게 공간을 배치해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산시는 이러한 설계가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도시 경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울산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기존 테니스장 인근 노외주차장 300면에 600면을 추가해 총 900대 규모로 확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주차장은 지상 3층, 4단 구조로 조성되며, 연면적은 약 1만 8791㎡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4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울산시는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체육공원 주차난 해소 본격화의 핵심 사업으로, 향후 실시설계와 행정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그린 웨이브(Green Wave)’ © 정소영 기자 |
그동안 울산체육공원 일대는 테니스 경기와 각종 대회, 프로스포츠 경기, 대형 행사 등이 열릴 때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극심한 혼잡을 겪어왔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인근 도로와 주거 지역까지 불법 주차가 이어지며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로 이어져 왔다. 울산시는 이번 주차장 확충이 완료되면 대규모 행사 시 반복되던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테니스장 주차장 조성 이후에도 울산체육공원 전반의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문수축구경기장 인근 주차장에 약 3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체육공원이 대규모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울산체육공원이 시민 생활 중심의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체육공원은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공 체육시설로, 주차 문제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며 “울산체육공원 주차난 해소 본격화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체육공원 주차난 해소 본격화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공공 체육시설의 질적 도약을 의미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형 주차장이 완공되면 울산체육공원은 시민에게 더욱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며, 주말과 행사 때마다 반복되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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