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가 깃든 궁중음악이 다시 서울의 밤을 수놓는다. 제111회 양주풍류 정기연주회가 2026년 2월 5일 오후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양주풍류’라는 초점 키프레이즈가 상징하듯,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활동해온 양주풍류악회가 주최하며, 2010년부터 이어져온 이들의 끊임없는 전통 계승 의지를 다시금 보여주는 자리다.
![]() [코리안투대이] 양주풍류 제111회 정기연주회 © 김현수 기자 |
이번 연주회에서는 조선시대 제례악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총 6곡의 공연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경풍년’, ‘거문고독주’, ‘상령산’, ‘수룡음’, 그리고 ‘수제천’까지 조화로운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제천’은 한국 전통음악 중 가장 오래된 기악 합주곡으로, 양주풍류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주풍류는 조선후기의 악가무(樂歌舞) 통합 예술 형식과 궁중연례음악의 예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 전통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에는 아트밸리와 락음국악단이 주관으로 참여하며, 크라운해태가 후원해 전통문화의 사회적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K-Culture의 중심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재조명과 글로벌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국악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양주풍류악회가 보여주는 깊이 있는 해석과 단정한 품격은 ‘K-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를 넘어 그 예술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무대는 유서 깊은 공연장인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공간은 관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국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양주풍류’와 같은 전통 음악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문화는 기억이고, 전통은 현재를 움직이는 힘이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공식 홈페이지 또는 양주풍류악회 관련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에서도 양주풍류에 대한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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