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 개최, 설 연휴에도 시민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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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이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은 설 연휴 기간에도 관람이 가능해, 명절을 맞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찾는 시민과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제1·2·상설전시장에서 회화와 조각,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 88점을 선보이며,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1995년 개관 이후 약 30년간 수집하고 관리해 온 소장품 가운데 엄선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총 184점의 소장품 중 예술적 완성도와 시대적 의미를 고려해 88점을 선정했다. 전시 작품은 회화 46점, 조각 1점, 서예 24점, 사진 17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울산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안투데이] 내원사 계곡 / 정재환 72.7×53㎝ 유화 2006 © 정소영 기자

 

출품된 작품들은 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해 온 초청전시회와 올해의 작가 개인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오랜 시간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기증을 통해 축적된 이 소장품들은 울산 지역의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아 왔다. 단순한 전시 작품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역사와 사회적 변화를 기록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리안투데이]  우정 / 김경욱 52×42㎝ 한지에 먹 2014  © 정소영 기자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은 기증이라는 행위를 통해 예술가들의 나눔과 공공성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로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서 창작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삶의 궤적과 시대적 흔적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적 여정과 울산 문화예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개인의 창작 세계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예술의 시간이 녹아 있다.

 

 [코리안투데이] 선바위 / 이창락 75×56㎝ 수채화 2006 © 정소영 기자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상설전 형식으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은 없다. 설날 당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개방해 명절 일정 속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장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2·상설전시장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회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흐름과 깊이를 살펴보고, 예술가들이 남긴 다양한 예술적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설 연휴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이번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을 통해 공공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문화예술회관 기증 소장품 상설전은 울산 지역 예술가들의 흔적을 되짚는 동시에, 예술과 시민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명절 기간에도 문을 여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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