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동구 설문동 4166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580억원을 민간투자로 투입해 99메가와트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한다. 이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연간 79000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16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발전 연료는 도시가스를 개질해 생산한 수소를 사용하며 서울도시가스는 이를 위해 고봉5통 일대에 25킬로미터 규모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마을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고봉5통 마을 고양그린에너지 서울도시가스와 협약을 맺고 수소 발전시설 설치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수소 생산설비와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은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서울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하며 하루 1000킬로그램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기본계획과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기술 구현 방안과 사업 타당성 등을 논의했다. 시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7년에는 수소 생산시설 구축과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용량 152메가와트 확보를 목표로 고양시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와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