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순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인사에서 “색동회가 국내를 넘어 세계 어린이들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히며, 디지털 시대에 맞춘 어린이 문화 확장과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강화, 해외 한글학교 및 국제 문화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어린이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참여 구조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역대 이사장들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제13대 김순녀 이사장은 2022년 어린이날 ‘색동회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시민 참여 속에 색동회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4대 박금희 이사장은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하며 어린이 문화 계승 사업을 확장하는 등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색동회는 100년을 넘어선 전통 위에서 어린이 중심 사회라는 가치를 실천해 온 단체다. 2022년 100주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104주년을 맞는 올해, 색동회가 새 리더십 아래 방정환 정신을 어떻게 계승·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