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회 정기총회 개최… 제15대 홍대순 이사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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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색동회는 2026년 2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 색동회 본회에서 ‘2026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15대 이사장으로 홍대순 교수를 선출·추대했다. 이번 총회는 5월 창립 104주년을 앞두고 색동회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안 투데이] 색동회 정기총회 © 최낙숙 기자총회에서 색동회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남긴 어린이운동의 핵심 가치인 **“어린이를 어린이답게”**라는 정신을 재확인했다. 색동회는 창립 이후 어린이를 보호의 대상에만 두지 않고, 한 사람의 인격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동화·동요·아동문학 등 어린이 문화의 기반을 넓혀 왔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의 존엄과 권리가 사회 전반에서 실현될 때 건강한 공동체의 미래가 열린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홍대순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인사에서 “색동회가 국내를 넘어 세계 어린이들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히며, 디지털 시대에 맞춘 어린이 문화 확장과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강화, 해외 한글학교 및 국제 문화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어린이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참여 구조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역대 이사장들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제13대 김순녀 이사장은 2022년 어린이날 ‘색동회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시민 참여 속에 색동회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4대 박금희 이사장은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하며 어린이 문화 계승 사업을 확장하는 등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색동회는 100년을 넘어선 전통 위에서 어린이 중심 사회라는 가치를 실천해 온 단체다. 2022년 100주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104주년을 맞는 올해, 색동회가 새 리더십 아래 방정환 정신을 어떻게 계승·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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