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생통학 순환버스 3월 3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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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생통학 순환버스 업무 협약식 © 백창희 기자양 기관은 2월 23일 ‘하남시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3월 3일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에 따른 통학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례·감일·미사 및 원도심 일대 원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과 학부모 부담 완화, 교통 혼잡 완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행정·교육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학부모연합회 관계자,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 통학환경 개선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사전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규 통학 수요가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개 노선, 5대 차량을 투입하는 시범운행 방안을 확정했다.

연간 소요 예산은 총 6억 5천만 원으로,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절반씩 분담한다. 이용 학생은 공직선거법 관련 규정에 따라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카드 기준 1,160원)을 개인이 부담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학생 통합순환 버스 1노선 © 백창희 기자

 

 

3개 노선 5대 투입…등·하교 맞춤 순환 운행통학 1노선은 북위례와 위례중·고교를 연결한다. 2대의 차량이 등교 6회, 하교 6회 등 총 12회를 순환 운행해 등하교 시간대 집중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통학 2노선은 감일신도시와 위례중·고, 위례신도시, 감일고를 잇는다. 1대 차량이 등교 1회, 하교 2회를 운행해 특정 시간대 집중 통학 수요에 대응한다.

통학 3노선은 감일신도시에서 하남고, 경영고, 애니고, 남한고를 연결한다. 2대 차량이 등교 2회, 하교 4회를 맡아 원도심 방면 통학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학생통학버스 정차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힐스테이트센트럴 위례 정류소 인근 차로를 조정해 추월차로를 확보하고, 안전지대를 재정비함으로써 버스 정차 중에도 일반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했다.

 

  [코리안투데이] 학생 통합순환 버스 2노선 © 백창희 기자 © 백창희 기자

“교육·행정 협력 모델”…데이터 기반 보완 추진오성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하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통학순환버스 운행이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하는 결실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통학 시간 단축 효과와 이용률, 노선 적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 조정, 운행 횟수 확대, 추가 지역 반영 여부 등을 검토해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학생 통합순환 버스 2노선 © 백창희 기자 © 백창희 기자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이번 협력은 학생 통학 문제를 단순 교통 정책이 아닌 교육 복지 차원에서 접근한 사례로,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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