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공동주택 주민 간 소통과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단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이 지역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내 갈등을 줄이고 주민 간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 입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다. 울산시는 올해 20개 이상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단체에는 단체당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다만 참여 연차에 따라 자부담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사업 참여 1년 차 단체는 사업비의 10%, 2년 차 단체는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친환경 실천과 체험 활동, 주민 소통 및 화합 프로그램, 교육과 보육 활동, 건강과 운동 프로그램, 이웃돕기와 사회봉사 활동 등이다. 특히 입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5일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울산시청 건축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 확정 이후 즉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울산시는 공동주택이 도시 주거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주민 간 관계 형성과 공동체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처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와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 간 신뢰 형성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치 역량이 강화되고, 공동주택 내 다양한 갈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 참여형 도시 공동체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자세한 사업 안내와 신청 방법은 울산시 공식 누리집(https://www.ul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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