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위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13만 위례 주민 기대 집중 © 백창희 기자 |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는 위례신사선 사업에 대한 AHP(계층화 분석)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AHP 평가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사회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 재정사업의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어 오는 3월 1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수도권 동남부 교통망을 개선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위례신도시에는 약 13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철도 교통망이 부족해 장기간 교통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례신사선 사업은 위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지역사회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남시는 그동안 위례신사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활동을 펼쳐 왔다. 시는 2025년 12월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속 통과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위례신사선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하남시는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하남 연장안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하며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다. 시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전달한 위례신사선 관련 건의만도 총 36회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월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위례신사선 사업이 과도하게 지체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위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조속히 결단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은 이미 2018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재무적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이번 AHP 종합평가에서도 위례신사선의 정책적·사회적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되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일 발표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결과에 13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어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정부의 최종 결과 발표를 예의주시하면서 위례신사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향후 위례신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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