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쪽방 주민 통합돌봄 확대…건강·문화·교육·안전 4대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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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종로구가 쪽방 주민을 위한 건강·문화·교육·안전 4대 분야 통합지원 프로그램 ‘2026년 지·덕·체 더하기 채움 동행’을 추진한다. 올해는 식물원 데이트, 쪽방 시원 카페, 힐링 베이커리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정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 생활 안전 지원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쪽방 주민 통합돌봄 확대  © 지승주 기자

 

종로구가 쪽방 주민의 건강 회복과 정서 안정, 자립 역량 강화, 생활 안전 확보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종로구는 쪽방 주민 대상 통합돌봄 사업인 ‘2026년 지·덕·체 더하기 채움 동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 문화, 교육, 안전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올해 특히 정서적 고립감 완화와 일상 회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식물원 데이트, 쪽방 시원 카페, 힐링 베이커리 등 5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기존 지원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체력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걷기 챌린지와 건강관리 교육, 볼링 교실, 한방 치료와 상담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 쉼터와 소통 공간 기능을 겸하는 ‘쪽방 시원 카페’도 새롭게 마련된다. 냉방 설비를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주거 여건을 고려해 휴식과 음료 제공을 결합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자연과 예술을 접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좁은 실내 생활에서 벗어나 식물원과 아쿠아리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계절 식물과 해양 생태를 체험하고 정서적 환기를 돕는다.

 

교육 분야 역시 자립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힐링 베이커리 프로그램은 반죽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돼 성취감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사찰 전통 조리법을 익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쪽방촌 특유의 구조적 취약성 보완에 초점이 맞춰진다. 노후 건물이 밀집한 환경을 고려해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가스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생활 안전 전반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지원하는 통합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쪽방 주민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6년 한 해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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