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지역 교육 인프라 혁신의 핵심 사업인 “(가칭)충남중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동구는 지난 23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전 소재 업체인 “주식회사 민앤동건축사사무소”와 “주식회사 모드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공고 이후 총 16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최종 접수된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진행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공모 당선작 © 임승탁 기자 |
심사위원회는 제출된 안들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의 효율성, 디자인의 창의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은 실내 공간 구성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과 신흥문화공원에서 충남중학교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행자 중심의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설계안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는 주요 이용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하면서도 개방적인 학습 환경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동구가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총사업비 1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신흥문화공원 내에 연면적 약 2,700제곱미터,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설계안 확정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착수하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많은 업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해당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교육 및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어도서관이 완공되면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향후 건립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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