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우 바이올린 독주회, 2026년 4월 세종문화회관서 ‘시간의 실루엣’ 개최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바이올리니스트 최연우가 오는 2026년 4월 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최연우 바이올린 독주회 ‘Recital II. 시간의 실루엣’을 개최하며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5년 10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선보였던 ‘Recital I. 감정의 다섯 겹’에 이은 연작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코리안투데이] 시간의 궤적을 잇는 선율,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재해석하다  © 김현수 기자

 

이번 최연우 바이올린 독주회 무대에서는 시대악기인 포르테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조화를 통해 18세기 바로크 후기부터 19세기 낭만주의 초입에 이르는 음악적 여정을 탐구합니다. 연주 프로그램은 C.P.E. 바흐의 ‘건반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G단조’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와 ’27번 G장조’를 거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D장조’로 이어지며,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포르테피아니스트 이은지와의 협연입니다. 줄리어드 음대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고음악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이은지는 고전 음악에 대한 해박한 해석력을 바탕으로 최연우와 긴밀한 호흡을 맞춥니다. 두 연주자는 당시의 연주 관습과 악기 특성을 반영한 섬세한 터치를 통해 현대의 악기로는 구현하기 힘든 고유의 질감과 투명한 음색을 재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연우는 선화예고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매네스 음대 석사 및 메릴랜드 주립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연주자입니다. 그녀는 고전적인 연주법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심을 바탕으로 바로크와 모던 바이올린을 병행하며 연주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원전연주 단체인 ‘앙상블라퐁텐’을 창단하여 활동하는 동시에 21세기 현대 음악까지 소화하며 동시대 음악가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력은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케네디센터, 스트라스모어홀, 예술의전당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협연과 독주를 이어왔으며,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스페인 엘체 오케스트라 등과 호흡을 맞추며 국제적인 감각을 쌓았습니다. 교육자로서도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음악 칼럼 기고와 방송 출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시간의 실루엣’은 과거의 음악이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투영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의미합니다. 2025년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김지훈과 함께 드보르자크, 스트라빈스키, 차이콥스키, 브람스를 통해 낭만적 감성을 극대화했다면, 이번 2026년 무대에서는 형식미와 구조적 우아함이 돋보이는 고전파 음악을 통해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최연우 바이올린 독주회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3만원에 제공됩니다. 지클레프가 주최하고 선화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상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 안내는 [세종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https://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4월의 저녁, 바이올린의 유려한 선율과 포르테피아노의 맑은 울림이 어우러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연우가 그려내는 시간의 궤적을 함께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녀가 전하는 정교한 해석과 진정성 있는 연주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위로와 예술적 영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