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이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이스포츠 수도 대전의 위상을 다시금 확고히 다졌다. 대전시는 최근 발표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국제 대회 유치 성공에 이어, 국내 인기 종목인 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의 2026년 정규 시즌까지 단독으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차세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대전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이터널 리턴 시즌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시즌 10을 시작으로 7월 10일의 시즌 11, 11월 6일의 시즌 12가 이어진다. 특히 11월 7일부터 8일까지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결승전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PMPS 시즌 역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의 시즌 1을 필두로 7월 25~26일 KEL 결승전, 10월 17~18일 시즌 2가 대전에서 펼쳐진다. 이처럼 촘촘하게 구성된 경기 일정은 국내외 이스포츠 팬들을 대전으로 집결시키는 강력한 동인이 될 전망이다.
오는 7월은 이스포츠 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황금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6 MSI 결승전과 더불어 이터널 리턴의 3주년 기념 페스티벌이 동시에 대전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조성하여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 및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스포츠는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 핵심 콘텐츠라고 정의하며,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단순한 경기장 대관을 넘어 이스포츠 인재 양성과 게임 개발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로드맵은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중심 도시를 넘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포츠 팬들은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 등을 통해 공식 경기 일정과 예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의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