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 4월 17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애련 작곡가의 선율로 봄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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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가 만개하는 봄의 기운을 담아 오는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매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축제로 올해는 특히 정애련 작곡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들로 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예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리음아트&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어 가곡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  © 김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은 뛰어난 음향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으로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의 울림을 가장 완벽하게 전달할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한국 가곡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적 언어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무대는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정애련의 지휘 아래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 가곡의 정수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봄을 상징하는 진달래꽃처럼 화사하고도 애틋한 선율을 통해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의 1부는 강명성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편지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바리톤 지충상과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호흡을 맞추며 이어 사랑가(임병걸 시),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이외수 시), 바람소리(허영자 시), 진달래(이상규 시) 등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이외수 시인의 감각적인 언어가 정애련의 선율과 만나 어떻게 재탄생할지 음악계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이상규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그리워, 낙화 등은 한국 가곡 특유의 절제된 슬픔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소프라노 홍은아, 윤수진, 테너 박동일, 안진호 등 실력파 음악가들이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줄 계획이다.

 

인터미션 이후 이어지는 2부 무대는 더욱 다채롭고 웅장한 구성을 자랑한다. 김성수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강변아리랑과 장터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흥과 한을 현대적 가곡으로 풀어낸 수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프라노 유정희와 바리톤 하현주가 각각의 곡을 맡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용균 시인의 어머니의 아리랑, 정애련 시인의 눈처럼, 임경희 시인의 바람 등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는 고봉 기대승 시인의 시에 곡을 입힌 작별을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는 고전 시조부터 현대시까지 폭넓은 문학적 소재를 음악으로 연결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사인 리음아트&컴퍼니는 전문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세심한 준비를 마쳤다. 정애련 작곡가는 한국 가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예술가로 그녀의 작품은 유려한 멜로디와 시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화성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보애, 김은애, 박슬기, 박연선, 유정희, 윤수진, 장지선, 조민홍, 차선아, 홍은아와 테너 박동일, 배주억, 안진호, 임종삼, 황정국, 그리고 바리톤 김철훈, 윤민재, 장영식, 지충상, 하현주 등 한국 성악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총출동한다. 피아노 반주에는 김범준과 한상일이 참여하여 성악가들과 완벽한 앙악(앙상블)을 이루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가곡은 시를 노래하는 예술인 만큼 노랫말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이 감상의 핵심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한국어의 아름다운 운율과 서양 클래식 기법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영산아트홀](http://www.youngsanarthall.com/)의 풍성한 울림 속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봄밤의 정취를 더해줄 것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파동을 전달할 것이다. 공연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리음아트&컴퍼니 사무국 또는 공식 연락처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초대 공연인 만큼 사전 예약 확인이 권장된다.

 

대한민국 가곡의 미래를 제시하고 창작 가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9회 대한민국 진달래가곡제는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시인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선율로 입혀 동시대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한국 음악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꽃들이 만개하는 4월 여의도에서 울려 퍼질 진달래의 노래는 우리 마음속에 잠재된 예술적 감수성을 깨우고 한국 가곡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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