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위기·대기질 통합대응 나선다…’2026 대기환경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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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시가 기후위기와 대기오염을 하나의 문제로 묶어 광역·통합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8월 25일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그니처홀에서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2026 대기환경정책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2026 대기환경정책 포럼’ 현장 © 장형임 기자

 

이번 포럼은 폭염과 폭우 등 심화되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위한 통합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제적 대기질 개선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대기질 관리를 별개의 정책이 아니라 하나의 과제로 접근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비롯해 수도권대기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연구원,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학계와 행정, 산업 현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기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논의의 초점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오염원 관리에 맞춰졌다. 기온 상승에 따라 오존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있던 배출원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오존을 비롯해 메탄, 블랙카본 등 단기 기후변화 유발 대기오염물질(SLCPs)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과 첨단 감시장비 활용 전략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포럼은 1부 핵심 분야별 전문가 4인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패널토론에서는 전기준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학계 교수와 연구자, 인천시 대기보전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의 지역 특성에 맞춘 실효성 있는 대기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두고 종합 토론을 이어갔다.

 

이남주 시 기후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와 대기오염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며 광역적·통합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첨단 감시 기법과 과학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도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기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오간 감시 기법과 분석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오염원까지 촘촘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입장에서는 폭염기 오존 농도 관리 등 일상의 호흡 환경과 직결되는 정책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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