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사, 가사, 노무, 형사, 세무 분야에 대해 상담을 신청하면, 72시간 이내에 변호사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다.

 

23일부터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개시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법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방문·전화 상담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을 이용하려면, 시민들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시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상담 문의 글을 등록하면, 시 법률상담관(변호사)이 72시간(업무일 기준 3일) 내에 답변을 제공한다. 상담 가능한 분야는 ▲민사(부동산, 손해배상, 임대차 등) ▲가사(상속, 혼인 등) ▲노무(임금, 채용 등) ▲형사 ▲세무 등 폭넓은 법률적 문제를 다룬다.

 

시는 이번 온라인 서비스 개시에 앞서, 법률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주 4회 운영하던 방문·전화 상담을 지난 7월부터 주 5회로 확대했다. 현재 방문 상담은 월·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 중이며,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기업이나 공공기관 종사자도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상담 예약은 용인시 홈페이지나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920명의 시민이 방문과 전화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바 있으며, 이번 온라인 서비스 개시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법률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법률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상담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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