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년의 자리, 부평’ 개최… 청년주간행사로 미래를 열다

부평구, ‘청년의 자리, 부평’ 개최… 청년주간행사로 미래를 열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청년의 날(9월 20일)을 기념하여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청년주간행사 ‘청년의 자리, 부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에 참여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부평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청년의 자리, 부평’ 개최… 청년주간행사로 미래를 열다  © 임서진 기자

 

이번 행사는 부평구, 부평구 청년네트워크 청년다움,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부평구문화재단이 함께 주최·주관하여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행사 프로그램은 기념식, 토크콘서트,, 청년정책 장보러가장, 청년다움 공개 토론회(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금요일 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독립서점 ‘북극서점’의 대표이자 ‘슬로보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연사가 참여해, 청년정책 참여자들과 함께 ‘청년의 삶을 창작하는 방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청년들은 각자의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영감과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념식 현장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벼룩시장(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사 주간 동안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에서는 요일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년정책 장보러가장’은 20일 뫼골놀이공원과 23일 신트리공원에서 열려 청년들이 정책을 놀이처럼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청년주간행사는 부평의 미래를 밝히고 청년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청년이 부평에서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년의 자리, 부평’ 행사는 단순히 관 주도로 기획된 행사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청년네트워크 ‘청년다움’이 주관하는 공개 토론회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의제를 공론화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다. 이는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평구는 청년들을 단순한 지원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능동적인 주체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경험은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중요한 동기가 될 것이다.

 

‘청년의 자리, 부평’이라는 행사명은 부평구가 청년들에게 든든한 안식처이자, 꿈을 키워나가는 성장 공간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토크콘서트와 같은 소통의 자리는 청년들이 겪는 막연한 불안감과 고민을 해소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시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부평구는 이번 청년주간행사를 통해 청년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부평구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살아갈 수 있는 ‘청년 친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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