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의 원리와 임상 적용 | 코리안투데이 통합치유학 칼럼
기능의학의 원리와 임상 적용장-뇌 축과 마이크로바이옴이 여는 개인 맞춤 치유의 시대
📚 통합치유학 전문 칼럼 시리즈 ㅣ 한국통합치유협회(KIHA) 송정숙 회장 ㅣ 제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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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학술 포인트
2024년 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된 Mann 등의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생산하는 단쇄지방산(SCFAs)이 면역 체계와 뇌 기능을 직접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우리 몸에 서식하는 약 100조 개의 미생물이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 기능의학은 이 열쇠를 찾아 문을 여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 기능의학이란 무엇인가?
기능의학(Functional Medicine)은 질병의 증상이 아닌 근본 원인(Root Cause)을 탐구하는 시스템 기반 의학입니다. 기존 의학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묻는다면, 기능의학은 ‘왜 이 문제가 발생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IFM)에서 개발한 기능의학 매트릭스(Functional Medicine Matrix)는 임상의가 환자의 복잡한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입니다. 이 매트릭스는 7가지 생물학적 시스템(노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화(Assimilation), 방어/복구(Defense & Repair), 에너지(Energy), 생체전환(Biotransformation), 수송(Transport), 소통(Communication), 구조적 완전성(Structural Integrity).
📊 연구 근거
Mann 등(2024)의 Nature Reviews Immunology 리뷰에 따르면,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 프로피오네이트, 아세테이트)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s) 신호전달과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를 통해 장 점막 장벽과 전신 면역을 조절합니다.
![]() [장-뇌 축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양방향 소통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2. 장-뇌 축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과학장-뇌 축(Gut-Brain Axis)은 장과 뇌 사이의 양방향 소통 경로를 의미합니다. 이 소통은 신경(미주신경), 내분비(호르몬), 면역(사이토카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며, 장내 미생물은 이 모든 경로에 영향을 미칩니다.
Du 등(2024)의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리뷰는 단쇄지방산이 염증 조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부티레이트는 장 상피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장 점막 장벽을 강화합니다.
“단쇄지방산은 식이, 마이크로바이옴, 면역 간의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핵심 조절자입니다. 이들의 수준이 염증성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Mann, E. R. 등, Nature Reviews Immunology (2024)
💡 핵심 개념: 단쇄지방산(SCFAs)의 작용 메커니즘부티레이트(Butyrate): 장 상피세포의 주요 에너지원, 항염증 작용, 장벽 기능 강화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 간에서 포도당신생합성 조절, 식욕 조절 호르몬에 영향아세테이트(Acetate): 말초 조직으로 이동하여 지질 대사 조절, 에너지 항상성 유지
3. 기능의학 매트릭스의 임상 적용기능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ATM 프레임워크로 분석합니다: 선행요인(Antecedents, 유전적·환경적 소인), 촉발요인(Triggers, 감염·스트레스·독소), 매개/지속요인(Mediators/Perpetuators, 염증·호르몬 불균형). 이 세 가지 요소를 타임라인에 배치하면 환자의 건강 서사(Health Narrative)가 완성됩니다.
구분기존 의학기능의학접근 방식질병 중심 (Disease-Centered)
환자 중심 (Patient-Centered)
치료 목표증상 완화근본 원인 해결진단 도구표준화된 검사개인화된 바이오마커치료 방법약물 중심생활습관 + 영양 + 필요시 약물
4.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미래이영애(2024)의 BRIC View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FDA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승인한 이후,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유형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Collins 등(2024)은 The Gut-Brain Axis 2판에서 생애 초기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출생 방식, 수유 방법, 항생제 사용 등이 장내 미생물 구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평생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줍니다.
5. 실천 가능한 적용 방법
📌 장-뇌 축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전략식이섬유 섭취 증가: 하루 30g 이상의 식이섬유(통곡물, 채소, 콩류)를 섭취하여 유익균의 먹이를 제공합니다.
발효식품 포함: 김치, 된장, 요거트 등 발효식품을 매일 식단에 포함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장 투과성을 증가시키므로, 명상이나 호흡 운동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충분한 수면: 7-9시간의 양질의 수면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 기대 효과장 점막 장벽 기능 강화로 장누수증후군 예방단쇄지방산 생산 증가로 항염증 효과장-뇌 축 소통 개선으로 기분 및 인지 기능 향상
⚠️ 주의사항 및 고려사항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 상태이거나 중환자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사용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급격한 식이 변화는 일시적인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기능의학은 ‘왜 아픈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하여, 각 개인의 고유한 생화학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장-뇌 축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발전은 음식이 곧 약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통합치유의 관점에서 기능의학은 전통적 지혜와 현대 과학의 만남점입니다.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신뢰하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접근법으로 건강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적 접근’에 대해 알아보며, 음양오행과 경락 이론을 현대 신경과학의 렌즈로 재조명해 보겠습니다.
📚 참고문헌
- Mann, E. R., Lam, Y. K., & Uhlig, H. H. (2024). Short-chain fatty acids: linking diet, the microbiome and immunity. Nature Reviews Immunology, 24(8), 577-595. https://doi.org/10.1038/s41577-024-01014-8
- Du, Y., He, C., An, Y., et al. (2024). The Role of Short Chain Fatty Acids in Inflammation and Body Health.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5(13), 7379. https://doi.org/10.3390/ijms25137379
- Collins, J. M., Cryan, J. F., & O’Mahony, S. M. (2024). Importance of the microbiota in early life and influence on future health. In The Gut-Brain Axis (2nd ed., pp. 37-76). Academic Press.
-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 (2024). Functional Medicine Matrix and Clinical Tools. Retrieved from https://www.ifm.org/
🚀 다음 칼럼 예고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적 접근” – 음양오행과 경락 이론의 현대 과학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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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치유협회(KIHA) 연구팀통합치유 전문 칼럼 시리즈 | 전통 지혜 × 현대 과학 융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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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천 가능한 적용 방법
📌 장-뇌 축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전략식이섬유 섭취 증가: 하루 30g 이상의 식이섬유(통곡물, 채소, 콩류)를 섭취하여 유익균의 먹이를 제공합니다.
🎯 기대 효과장 점막 장벽 기능 강화로 장누수증후군 예방단쇄지방산 생산 증가로 항염증 효과장-뇌 축 소통 개선으로 기분 및 인지 기능 향상
⚠️ 주의사항 및 고려사항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맺음말기능의학은 ‘왜 아픈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하여, 각 개인의 고유한 생화학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장-뇌 축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발전은 음식이 곧 약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통합치유의 관점에서 기능의학은 전통적 지혜와 현대 과학의 만남점입니다.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신뢰하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접근법으로 건강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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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Mann, E. R., Lam, Y. K., & Uhlig, H. H. (2024). Short-chain fatty acids: linking diet, the microbiome and immunity. Nature Reviews Immunology, 24(8), 577-595. https://doi.org/10.1038/s41577-024-01014-8
- Du, Y., He, C., An, Y., et al. (2024). The Role of Short Chain Fatty Acids in Inflammation and Body Health.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5(13), 7379. https://doi.org/10.3390/ijms25137379
- Collins, J. M., Cryan, J. F., & O’Mahony, S. M. (2024). Importance of the microbiota in early life and influence on future health. In The Gut-Brain Axis (2nd ed., pp. 37-76). Academic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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