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맞은 파리 샹젤리제, 휴머노이드 로봇 퍼레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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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지난 1일 열린 이번 춘절 기념 퍼레이드에서는 약 800명으로 구성된 공연자 행렬이 샹젤리제 거리를 가득 메웠다. 행렬 맨 앞에는 중국 기업이 발명하고 프랑스 테크기업이 공급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천천히 거리를 행진했다. 로봇은 음악에 맞춰 방향을 바꾸거나 잠시 멈춰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코리안 투데이]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서 열린 춘절(春節·음력설) 기념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이 사자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 두정희 기자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샹젤리제 거리에는 약 1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퍼레이드를 관람했다. 스마트폰을 들어 로봇과 공연을 촬영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전통 문화 행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출은 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코리안 투데이] 중국 기업이 발명하고 프랑스 테크기업 이노브에이트(INNOV8)그룹이 공급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1일 샹젤리제 거리서 열린 춘절 기념 퍼레이드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 두정희 기자이번 퍼레이드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중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해석된다. 중국 전통 공연과 프랑스 기술 기업이 결합한 로봇 퍼포먼스는 양국 협력의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참여는 축제에 기술적 재미를 더하며 관람객의 체험을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은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퍼레이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광둥성 산터우 지역의 전통 춤인 영가를 비롯해 무술과 태극권 시범을 선보이며 다양한 중국 문화 요소를 소개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구성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INNOV8그룹 스테판 보봇 최고경영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기념행사에 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술이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술이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한 발언이다.

 

 

 [코리안 투데이]  1일 샹젤리제 거리의 춘절 기념 퍼레이드에서 예술가들이 영가(英歌·산터우의 전통 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 두정희 기자파리 샹젤리제에서 열린 이번 춘절 퍼레이드는 중국 전통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통해 축제의 형식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도시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장면은 문화 교류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춘절을 계기로 한 이번 행사가 향후 중·프 문화 협력의 또 다른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두정희 기자: dongjak@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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