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이번 춘절 기념 퍼레이드에서는 약 800명으로 구성된 공연자 행렬이 샹젤리제 거리를 가득 메웠다. 행렬 맨 앞에는 중국 기업이 발명하고 프랑스 테크기업이 공급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천천히 거리를 행진했다. 로봇은 음악에 맞춰 방향을 바꾸거나 잠시 멈춰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장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은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퍼레이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광둥성 산터우 지역의 전통 춤인 영가를 비롯해 무술과 태극권 시범을 선보이며 다양한 중국 문화 요소를 소개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구성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INNOV8그룹 스테판 보봇 최고경영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기념행사에 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술이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술이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한 발언이다.